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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추천도서

젠더 쫌 아는 10대

지은이
정수임
출판사
풀빛
페이지수
156p.
대상
청소년

‘맞다’고 믿었던 것들이 정말 맞는 걸까?
나다움을 찾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젠더’
“지금의 고민과 갈등이 세상을 바꿔 나갈 거야!”


역사적으로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하는 기준은 뭘까? 이 책은 ‘힘의 논리’라고 설명한다. 성별, 나이, 인종, 직업, 학력 등에 따른 기대와 편견들이 세대를 이어 오면서 불평등과 차별을 만들었고 혐오를 낳으며 폭력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저자는 ‘성별의 세계’에서도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하려는 시도가 꾸준히 이어져 왔고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지만, 다행인 건 그 ‘다름’에 대해 논의하고 바꿔 나가려는 움직임 역시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라 말한다.

어쩌면 너와 나, 그리고 우리가 더불어 살기 위해 필요한 젠더 감수성을 알아가는 과정이 쉽지 않을 수도 있어. 오랫동안 ‘맞다’라고 믿었던 것들에 의심을 품어야 할 때도 있고,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눠야 할 때도 있을 거야. 어쩌면 갈등하고 오해하고 싸움하게 될지도 몰라. 하지만 생각의 다름을 이야기하고, 그 다름에 대해 논의하고 고쳐 나갈 수 있다면 갈등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돼. 그런 갈등이 세상을 조금씩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왔으니까. 기억해, 이런 논의들이 결국은 자신의 삶을, 그리고 나다움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걸 말이야. _본문 중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밝아지는
너, 나, 우리를 위한 젠더 감수성 이야기


중학교 교사이기도 한 이 책의 저자 정수임 선생님은 “잘 알지 못해서 낯설었던 세상을 조금이라도 쉽게 이해하길 바라는 마음을 책에 담았다”라고 말한다. 또한 낯선 것들에 대하여 더 관심을 갖고 알기 위해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한다.
그래서 독자는 ‘차례’를 보고 궁금하거나 관심 있는 부분부터 골라 읽어도 좋다. “월경은 왜 숨겨야 했을까?”, “신들도 치마를 입었다고?”, “혐오는 왜 나빠?”, “맨박스가 뭐지?”, “데이트폭력의 기준은 뭐지?”, “페미는 좋은 거야, 나쁜 거야?” 등의 다양한 궁금증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몰랐던 세상에 한 발자국 들여놓은 청소년들을 칭찬하고 격려할 수 있도록 학부모와 교사들에게도 함께 읽기를 추천한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NO. 도서명 지은이 출판사
127 젠더 쫌 아는 10대 정수임 풀빛
126 페퍼민트 백온유 창비
125 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 스즈키 루리카 다산책방
124 청소년을 위한 사라진 스푼 샘킨 해나무
123 훌훌 문경민 문학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