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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이런 책

음악을 들으며 조용히 있을 때


방안에 가득 차는 물건/이현주 엮음

글방에서 쉬는 시간에 선생님이

엽전 한 닢으로 방안에 가득 차는 물건을 사오라고 수수께끼를 내신다.

평소에 말이 없던 한 아이가 나가서 초를 사온다.

모두들 어리둥절해 하지만

방의 불을 끄고 촛불을 켜니 온 구석까지 환하게 빛이 차고

그 아이의 지혜에 감탄한다.


별에서 떨어진 의자/이규희 외

숲 속에 떨어져 있는 이상한 의자 이야기,

연필과 지우개가 주렁주렁 열리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언제나 '얼마나 좋아'하고 말하는 멋쟁이 눈사람 이야기 등

읽는 사람의 마음을 즐겁고 흐뭇하게 만들어 주는

10편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세상에서 제일 큰 집/레오 리오니

어느 꼬마 달팽이는 부모님 말씀을 안 들어 커다란 집을 갖게 된다.

나중에는 너무 큰 집이 되어 움직일 수가 없다.

커다란 집을 바라던 아기 달팽이는

작은 집을 잘 간직하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잃어버린 조각을 찾아서/쉘 실버스타인

동그라미가 한 조각을 잃어 버린 후 슬퍼하다가

잃어버린 조각을 찾아 길을 떠나며 생기는 이야기이다.

모험 끝에 한 조각을 발견하지만 기대했던 행복을 얻기보다

오히려 한 목적으로 달려오면서 잃은 것이 많다.

작은 것에 행복을 느끼는 모습을 돌아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