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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이런 책

외롭고 쓸쓸할 때/마음이 허전할 때


강아지 배씨의 일기/임정진

의리 있고, 감정이 풍부한 강아지 배씨가 시장에서 팔려와

주인인 민식이와 돈독한 우정을 갖는 이야기이다.

강아지 배씨가 자기의 감정을 쓴

12편의 일기로 구성되어 더욱 흥미롭다.


구두장이 마틴/레오 톨스토이 글, 베르나데트 그림

마틴은 낮에는 일하고 밤이면 성경을 읽는 구두장이이다.

어느 날, 마틴은 성경을 읽다가

"내가 내일 찾아갈 것이다"라는 예수님의 목소리를 듣는다.

다음 날, 마틴은 늙은 청소부, 아기 안은 여자, 가게 할머니,

남자 아이를 만나 친절을 베푼다.

그리고 그들이 바로 예수님임을 깨닫는다.


구리와 구라의 헤엄치기/니카가와 리에코

들쥐 형제 구리와 구라가 바다소년과 도움을 주고 받으며

따뜻한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이다.


꿈나라에서 얻은 새 알/유경환

크게 부유하거나 그렇다고 가난하지도 않은 도회지의 어린이들과

자연 속에서 뛰노는 평범한 농촌의 어린이들의 세계가

풋풋하게 묘사되어 읽는 이의 마음을 포근하게 하는 동화이다.


늙은 개 멍돌이/배부성

쓸모 없는 개가 된 멍돌이를 주인이 내쫓으려하자

늑대가 도와주겠다며 주인의 아기를 안고 도망친다.

멍돌이가 아기를 구해오고

늑대는 도와준 대가로 양을 잡아 가겠다고 하지만

멍돌이는 자신의 임무를 저버릴 수가 없어

이리를 쫓아 버리고

주인의 사랑 속에서 양을 지키며 살게 된다는 이야기다.


달못/이반 간체프

달님이 하늘에서 연못으로 목욕하러 내려와서

금, 은가루를 뿌리는 연못이 달못이다.

양치기 복돌이는 잃어버린 양을 찾다

우연히 달못을 발견하게 되어 금, 은가루를 얻고,

양을 잃지 않기 위해

그것을 팔아 양의 목에 방울을 단다.

양을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복돌이와 함께

어린이들도 잔잔한 행복감을 맛보게 될 것이다.


닭장에 갇힌 주머니 쥐/도오튼 버어지스

외롭고 마음이 허전할 때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이다.

숲 속 마을에 주머니 쥐 빌리네 가족이 이사를 오는 과정과

그들을 맞이하는 작은 동물들의 모습에서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


바위나리와 아기별/마해송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동화라고 일컬어지는

'바위나리와 아기별'을 그림책으로 엮었다.

바위나리와 아기별의 아름답고 애틋한 사랑이야기이다.


소공자/프랜시스 버넷

주인공 세드릭의 밝고 꾸밈없는 순수한 마음,

에롤 부인의 따뜻한 사랑,

이에 감동받아 마음의 문을 여는

고집스런 세드릭의 할아버지 드링코트 백작이 펼치는 사랑의 이야기이다.


아툭/미샤다미안

다섯 살 에스키모 소년 아툭은

아버지에게 개 타룩을 선물받아 서로 믿음직한 동무가 된다.

어느 날 사냥을 나갔다가 타룩이 늑대에게 물려 죽는다.

타룩의 원수를 갚기 위해 유명한 사냥꾼이 되지만,

동무가 없어 외로운 아툭은 꽃과 친구가 된다.


의좋은 형제/이현주 글, 김천정 그림

추수를 끝낸 형과 아우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에

한밤중에 상대방의 벼 낟가리에 볏단을 져다 놓는다는

옛이야기 그림책이다.

사이좋게 농사짓는 형제의 우애가 따뜻하게 그려졌다.


크리스마스 선물/오 헨리

전세계에 걸쳐서 애독되는 단편소설 작품의 하나로서

서로에게 선물을 사주기 위해

자신들의 가장 귀중한 보물을 희생하는

어느 부부의 사랑을 담은 이야기다.

희생적인 사랑의 애잔함과 기쁨이 그림과 함께 아름답게 어우러지고 있다.


파트라슈와 네로/위다 원작, 이향원 엮음

맑고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고

어려운 삶 속에서도 진실되게 살아가는 소년 네로와,

주인과 함께 지내며 사랑에 보답하는

충직한 파트라슈의 우정이 진한 감동을 주는 명작

<플란더스의 개>를 만화로 엮었다.


토끼성/이원구

옛것과 멀어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자연과 함께 한 우리 어머니 아버지들의 삶을 보여주고자 쓴

창작동화이다.

아무도 살지 않는 외딴 섬을

토끼들이 사는 아름다운 섬으로 만들어가는 내용으로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이야기이다.


하느님이 우리 옆 집에 살고 있네요/권정생

하느님과 예수님이 땅 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걱정되어

이 세상으로 내려와 보통 사람들처럼 살아가기로 한다.

두 분은 날씨로 농사를 망친 농부들을 보고 마음 아파하고,

철거민 마을에서 통일이 될 때까지 함께 살기로 한다.


하늘까지 달려라/박문영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밝게 살아가는

초등학교 어린이의 이야기이다.

재활 초등학교 3학년인 주인공 동호는

소아마비로 다리는 조금 아프지만 의사가 되고 싶은 꿈이 있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공부하며 노래하는 것을 좋아한다.

동호의 주변 이야기들이 잔잔하게 그려져 있다.


할머니/페터 헤르틀링

독일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이다.

칼레가 5세때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할머니와 함께 살면서

환경과 세대차이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씩씩하게 살아간다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