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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전문도서

귀를 기울여줄 한 사람만 있어도

지은이
오츠 슈이치
출판사
중앙books(중앙북스)
페이지수
260
대상
독서치료 교사/학부모, 일반

<책 소개>>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의 저자 오츠 슈이치의 에세이. 전작을 통해 삶과 죽음에 관한 깊고 따스한 울림을 전해주었던 그가 새로운 책 <귀를 기울여줄 한 사람만 있어도>를 통해 그 감동을 이어가는 또 하나의 인생 수업을 시작한다.

<귀를 기울여줄 한 사람만 있어도>는 타인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과정'을 통해 상대방의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가 전하는 경청의 힘과 기술은 타인의 아픔을 치유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기 자신의 고통에서 스스로 벗어나고 혼란스러운 인생길의 방향키를 잡는 데에도 '어떤 해답'을 제시해준다.

모두가 "어떻게 하면 내 이야기를 잘 말할 수 있을까"에 몰두하는 시대. 생과 사의 갈림길에 선 수많은 환자와 마주했던 의사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잘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잘 듣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정말로 '가만히 귀를 기울이는 것만으로' 답이 보이지 않던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을 찾을 수 있을까? 책장을 넘기면 저자의 담담한 듯 감동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목차>>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당신이 나의 말에 귀를 기울여준다면 4

들어가기에 앞서

듣는 것과 경청하는 것의 차이 12

1장 지금 우리에게 경청이 중요한 이유

어느 할머니 약사의 약국 이야기 21

친구가 많아도 고독한 것은 24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만으로도 27

삶과 죽음에 대해 누가 묻는다면 30

지금 우리에게 경청이 중요한 이유 34

듣기에도 기술이 필요해 38

사람들은 왜 내 맘을 몰라줄까 41

마음을 전하는 말의 속도 46

상처 주지 않는 말투 51

말하지 않고 말하는 방법 53

경청을 위한 표정과 제스처 57

귀를 기울이는 데 필요한 시간 62

2장 귀를 기울이면 보이는 것들

경청할 때의 애티튜드 71

듣고 질문하고 공감하라 75

응답하라, 듣고 있다면 79

때로는 위로보다 침묵 82

귀를 기울이기 좋은 장소 86

시간이 만드는 이야기 89

70대 말기 암 환자의 특효약 94

라이프 리뷰 100

경청은 수면 아래를 바라보는 것 104

3장 듣는 것은 말하는 것보다 근사한 일이다

나의 고통은 몇 개일까 113

고통을 바라보는 방법 116

현대인의 통증, 스피리추얼 페인 122

흔들리고 무너지는 이유 126

고통을 치유하는 첫 걸음 133

함께 아프지 말고 함께 괴롭지 말고 140

잡담 그 이상의 잡담 142

반복의 테크닉 146

상대방의 마음 정리하기 150

훌륭한 경청자들의 비밀 155

조금 더 깊게 한 발 더 158

추억속에서 답을 찾다 162

인생을 돌아보며 의미를 발견하다 171

늙고 병든 부모님을 곁에 둔 당신에게 183

4장 경청할 때 우리가 고민하는 것들

말주변도 없고 사교성도 없는 나 193

도움이 되는 좋은 말을 해주고 싶은데 197

그가 나에게 분노를 쏟아낸다면 199

상대방이 나의 말을 오해할 때 203

죽고 싶다는 말 앞에서 209

문제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 212

받아들이라는 말 대신 217

소중한 사람을 잃은 분과 만났을 때 221

우울증과 성격 이상에 대처하는 자세 226

경청하는 일에 지치지 않으려면 230

나이는 중요하지 않아 235

조금씩, 작지만 위대하게 243

이야기를 마치면서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 250

<<출판사제공 책소개>>
내 이야기를 들어줄 단 한 사람만 있어도 우리는 지금을 견뎌낼 수 있다

베스트셀러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많은 이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주었던 오츠 슈이치!
그가 이번에는 1,000명의 환자를 돌본 경험을 바탕으로 , 당신, 우리의 고통을 치유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지금 당신은, 듣고 있습니까? 말하고 있습니까?”

***

베스트셀러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의 저자 오츠 슈이치의 신작 에세이. 전작을 통해 삶과 죽음에 관한 깊고 따스한 울림을 전해주었던 그가 새로운 책 <귀를 기울여줄 한 사람만 있어도>를 통해 그 감동을 이어가는 또 하나의 인생 수업을 시작한다.

<귀를 기울여줄 한 사람만 있어도>는 타인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과정을 통해 상대방의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가 전하는 경청의 힘과 기술은 타인의 아픔을 치유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기 자신의 고통에서 스스로 벗어나고 혼란스러운 인생길의 방향키를 잡는 데에도 어떤 해답을 제시해준다.

모두가 어떻게 하면 내 이야기를 잘 말할 수 있을까에 몰두하는 시대. 생과 사의 갈림길에 선 수많은 환자와 마주했던 의사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잘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잘 듣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정말로 가만히 귀를 기울이는 것만으로답이 보이지 않던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을 찾을 수 있을까? 책장을 넘기면 저자의 담담한 듯 감동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제가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을 때 그들은 저를 통해 자신과 진지하게 마주하였습니다.
그리고 서서히 그들의 고통이 치유되어 가는 것을 수없이 보았습니다. 그 근사한 경험을 여러분에게도 전하고 싶습니다.” - 작가의 말 에서

듣는 것은 말하는 것보다 근사한 일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경청은 단순한 듣기와는 다르다. 상대방이 쏟아내는 말을 무조건 다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의 가슴속 깊은 이야기를 끌어내고 그것이 심신의 치유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치료적 대화법이다.

저자는 전문 치료의 일환으로 의료 현장에서 매일 경청을 실천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수많은 환자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을 경험하였다. 그가 겪었던 다양한 사례들을 토대로 누구나 일상에서 경청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과정을 통해 그 사람이 겪는 고통의 원인과 해결책을 찾고, 절망뿐인 것만 같던 삶에 새로운 의미가 부여되는 일련의 과정들을 알게 되면, 저자가 듣는 것은 말하는 것보다 훨씬 근사한 일이다고 말하는 것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그리고 서서히 듣는 일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듣기에도 기술이 필요해

듣는 게 뭐가 어렵나? 그냥 열심히 들으면 되는 것 아닌가?”

사실 듣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말하기를 잘 하는 데도 노하우가 있듯 듣기를 잘 하는 데도 노하우가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내가 아무리 잘 들으려 해도, 상대방이 내게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면 경청은 시작도 할 수 없다. 그러니 이야기를 잘 들어주려면, 그가 나에게 이야기를 잘 풀어놓도록 하는 게 우선이다. 여기에 경청의 포인트가 있다.

경청을 잘 하려면, 상대방과 원활하게 소통하며 그의 이야기를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경청의 방법들은 커뮤니케이션 테크닉과 맞닿아 있는 부분들이 많다. 말의 톤, 속도, 말투, 앉는 위치, 자세, 시선, 제스처, 옷차림 등 소소한 많은 것들이 경청의 기술이 된다. 경청의 기술에 익숙해지면, 상대방의 고통을 치유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일상의 커뮤니케이션에도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지금 당신이 아픈 이유, 우리가 고통스러운 이유

이 책에서 경청을 권하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지금의 고통을 견디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함이다. 그래서 저자는 타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고통의 원인을 파악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원인을 알아야 그에 맞는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경청을 통해 상대방의 고통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되면 타인은 물론 나의 고통을 해결하는 데에도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스피리추얼 페인(Spiritual Pain)’에 대해 언급하는 부분도 눈여겨볼 만하다. 스피리추얼 페인은 현대인들의 잠재의식 속에 자리하고 있는 근원적 고통이라 할 수 있다. 스피리추얼 페인의 개념을 이해하면, 우리가 막연하고 모호하게 느끼곤 하는 괴로움들과 일상의 크고 작은 스트레스들이 좀 더 구체적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곁에 있는 사람이 왜 그렇게 힘들어하는지, 혹은 내가 왜 이렇게 괴로운지, 평소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면 이 책에서 말하는 고통을 분석하는 방법에 주목해보자. 원인을 알게 되는 그 순간이 바로 치유의 시작점이다.

당신에게 힘주어 권하는 책

저자가 의료 현장에서 경청을 실천하고 있는 만큼, 이 책에는 의료 현장에서 있었던 사례가 많이 등장한다. 실제로 몸이 아픈 환자들을 간호하고 있는 의료진이나 간병인, 가족 혹은 지인 중에 돌봐야 하는 사람이 있다면 특히 와 닿는 부분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기본적으로 일반 독자를 위한 것이다. 주위의 아프고 상처 받은 이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을 때, 그리고 내 스스로 나를 치유할 수 있는 계기를 찾고 있을 때, 이 책에서 말하는 경청의 방법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진정한 인간관계를 맺지 못해 고독감을 느끼는 사람, 자신의 말이 종종 의도와는 다르게 전해져서 고민인 사람, 차갑고 딱딱한 인상 때문에 곧잘 오해를 받는 사람, 커뮤니케이션이 서툴러 사회생활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는 사람들도 이 책에서 각각의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위로가 필요한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