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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전문도서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지은이
고미숙
출판사
북드라망
페이지수
280
대상
독서치료 교사/학부모, 일반

<<책 소개>>
작년에 출간된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가 고미숙이 동양의학을 현대의 삶에 맞게 재해석한 결과물이었다면, 이번에 나온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사주명리학과 안티 오이디푸스>는 그와 짝꿍을 이루는 동양역학을 재해석한 결과물이다.

동양의 고전을 현대적으로 새롭게 직조해 내는 데 능숙한 고미숙답게, 이 책을 통해, 개화기 이후 도입된 서양 문물과 삶-인식의 방식 때문에 미신적인 것으로 치부되거나, 주역으로 대표되는 역학고전에 대한 신비감에 가두어져 왔던 사주명리학은, 지금 여기 우리 삶의 길을 펼쳐갈 지도로 새롭게 탄생한다.

<<목차>>

책머리에

입구_농담 혹은 아이러니

하나 - 공동체와 주술 | - 불과 정치적 상상력 | - 마음의 행로

1부 몸과 우주, 그리고 운명의 비전을 찾아서·23

오리엔탈리즘_신비와 미신 사이’·26 | 이분법의 종말 _ 개와 늑대의 시간·32 | 우주의 척도 리듬과 강밀도·36 | 음양오행 혹은 매트릭스·42 | 혁명과 구도는 어떻게 조우하는가?·52

2부 사주와 팔자 : 8개의 카드에 담긴 비밀·61

인생 혹은 팔자·64 | 존재의 축, 일간(日干)·71 | 팔자, 생극의 동그라미·83 | 태과와 불급, 그 원초적 평등성·95 | ‘숨은 조커를 찾아라!·104 | 내재하는 외부’, 대운 혹은 시절인연·110 | 용신, 운명의 우주적 거래·119

3부 육친법과 오이디푸스’·129

십신(十神) 팔자와 표상의 마주침·132 | 두 개의 기본 리듬 식상생재관인상생’·144 | 육친법 팔자의 오이디푸스화’·152 | 오이디푸스의 배후국가와 자본·161 | 운명의 자의식 혹은 트라우마·168 | 오이디푸스의 탈주’·182

4부 케이스 스터디 : 팔자의 정치경제학·189

케이스 스터디 1. 인성과다 : 엄마의 ’·192

케이스 스터디 2. 식상과다 : SNS의 빛과 그림자·200

케이스 스터디 3. 재다신약 : 욕망의 레이스·204

케이스 스터디 4. 관성고립 : 이상한 나라의 에로스·’218

케이스 스터디 5. ‘인성의 아름다운 순환 : 제빵왕 김탁구·230

<<출판사제공 책소개>>

이 책은 고전평론가 고미숙이 인문학과 사주명리학의 만남을 통해 현재 우리의 삶을 날카롭게 분석한 사회비평서이자, 힐링과 치유가 넘칠수록 상처가 늘어나는 기묘한 시대에 우리 자신의 마음에 대한 공부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함을 동서양 고전을 넘나들며 말하는 인문서이고, 그 공부의 지도가 되어 줄 사주명리학의 초보 지식까지 친절히 담아 놓은 사주명리 입문서이다.

작년(2011)에 출간된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가 고미숙이 동양의학을 현대의 삶에 맞게 재해석한 결과물이었다면, 이번에 나온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사주명리학과 안티 오이디푸스는 그와 짝꿍을 이루는 동양역학을 재해석한 결과물이다. 동양의 고전을 현대적으로 새롭게 직조해 내는 데 능숙한 고미숙답게, 이 책을 통해, 개화기 이후 도입된 서양 문물과 삶-인식의 방식 때문에 미신적인 것으로 치부되거나, 주역으로 대표되는 역학고전에 대한 신비감에 가두어져 왔던 사주명리학은, 지금 여기 우리 삶의 길을 펼쳐갈 지도로 새롭게 탄생한다.

모든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해 가장 먼 존재라는 니체의 말은 현대인의 삶에 대한 가장 신랄한 한마디일 것이다. 몸은 의사에게 맡기고, 마음은 심리치료사나 또 역시 (정신과)의사에게 맡길 뿐, 자기 마음과 몸이 어떻게 움직이는지그러니까 지금 왜 이토록 너의 말 한마디에 화가 치밀고, 너의 행동이 보기 싫은지, 왜 이렇게 나는 무기력하고 우울해지기만 하는 건지알려고, 공부하려고 하지 않는 우리들에게 고미숙은 말한다. 중요한 건 더 많은 힐링, 더 좋은 치유가 아니라, 자신과 세상을 향한 항해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그리하여 감히 자신의 운명을 직면하는 것이라고.

오직 나 자신만이 나를 구원할 수 있다!” 무수한 번뇌와 아픔과 고통으로부터 자신을 구원하는 것, 그것은 앎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지금 여기에 고미숙이, 엄마-아빠-자녀의 가족삼각형에 갇혀 버린, 오이디푸스적 삶에 옭매인 우리에게 그 사슬을 끊고, 새로운 나를 향해 떠날 지도 한 장을 펼쳐 놓고 있다.

인문학, 사주명리를 만나다!

고전평론가 고미숙의 운명 사용설명서!

자신과 세상을 향한 항해를 시작하라, 그리하여 자기 운명과 직면하라!

작년 가을, 허준의 동의보감을 인문학자의 눈으로 새롭게 풀어냈던 고전평론가 고미숙. 그녀가 의역학 공부로 나아간 지 10년 만에 출간한 동의보감리라이팅과 더불어 동양의학과 짝을 이루는 동양역학에 대한 책,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사주명리학과 안티 오이디푸스출간했다. 동양의학은 한의학으로 당당히(?) 제도권 속에 진입한 데 반해 동양역학은 아직까지도 미신정도로 취급받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동양의 천문(天文)이며 인문(人文)사주명리학이야말로 가장 고매하면서도 가장 실용적인 인문학이라고 말하는 고미숙은, 이 낯설고도 흥미로운 동양학의 영역을, 어떤 사회적 관계도 거세해 버리고 엄마아빠자녀의 가족삼각형 안에 얽매인 오늘의 세태를 분석하며 지금, 여기의 것으로 새롭게 조명해 낸다.

<<제공: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