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경영학 박사이자 세 학생의 학부모인 저자 강수돌은

오늘날의 교육 문제의 원인이 '돈벌이 페러다임'에 있다고 본다.

본래의 '경제'란 이윤 추구가 아니라 건강하게 먹고 잘 사는 것(경세제민)인데,

지금은 돈벌이를 위해서 가족의 삶을 희생시키는 가정이 늘고 있다.

학교 교육이 벽에 부딪히고, 학부모, 학생, 학교가 다 같이 혼란을 겪는 것은

교육을 '돈벌이' 수단으로 몰아가는 사회적 구조와 가치관의 문제가 있다고 본다.

이에 강수돌 교수는 '돈벌이 페러다임'에서 벗어나 생태적 삶을 살자고 설득한다.

1999년 조치원으로 내려가 귀틀집을 짓고 살아온 그는,

생태적 삶이 얼마나 인간을 풍요롭게 하는가 소상히 설명한다.

꼭 귀농하지는 않더라도 주말농장과 대안학교, 유

기 농산물 같은 작은 것에서부터 생태적 삶을 실천해보자고 권하고 있다.

<<목차>>

책머리에
21세기의 아이들

인터넷 농담 하나

1. 희망은 있다?

변화하는 아이들, 불변하는 현실

아직도 야간 '자율' 학습을 '해야만' 한다?

인문계와 실업계, 너무나 다른 두 세계

한국 교육의 케르베로스

왜 교육 현실은 끈질기게 변하지 않는가?

2. 잘못하면 인생을 헛살기 쉽다!

아이의 탄생 - 태내에서부터 결정되는 아이의 일생

유아기 성장 - 눈치보기를 반복 학습하며 터득하는 생존전략

학교 교육 과정 - 쓸모 있는 노동력을 양산해내는 공장 시스템

노동시장 진출과 노동 과정 편입 - 그대 과연 행복한가?

노동력의 효용이 다한 뒤 - 이렇게 우리는 헛살기 쉽다

다람쥐 마을과 여우 마을 이야기